한밤중에 음식점 주인이 여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종업원이 피를 흘리며 도망치고 있었는데 마침 새벽 배송을 하던 기사가 비명을 듣고 현장에 뛰어들어 추가 범행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골목길에서 도망치는 여성을 한 남성이 쫓아갑니다. <br /> <br />이내 붙잡힌 여성, 바닥에 쓰러집니다. <br /> <br />차를 타고 지나다 이를 목격한 운전자, "살려달라"는 다급한 목소리에 바로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두 사람 사이로 뛰어듭니다. <br /> <br />[김학렬 / 신고자 : 도와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살려달라고 말씀을 하셨어요. 살려달라는데 살려주는 게 도리잖아요.]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건 새벽 1시 반쯤. <br /> <br />김포시 사우동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40대 남성 A 씨가 종업원 4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를 다친 B 씨는 피를 흘리며 가게에서 뛰쳐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마침 새벽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학렬 씨가 이를 목격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여성에게 달려드는 걸 막아서자 A 씨는 폭행을 멈추고 초밥집으로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렬 / 신고자 : 경찰에 신고하니까 슬금슬금 도망가시길래 어디 가세요, 이리와 보세요, 했는데, 자꾸 도망가기만 하고] <br /> <br />종업원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60627391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